직접 만드는 플랜트 행잉(매달이 공중 식물)로 좁은 공간 활용하기

바닥 대신 공중을 이용해 식물 키우기

많은 사람들이 작은 집에서 식물을 키울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놓을 자리가 없다”는 문제다. 하지만 사실 실내 가드닝에서 공간을 넓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닥 대신 천장과 벽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플랜트 행잉, 즉 식물을 매달아 두는 방식은 좁은 공간을 탁 트이게 하고 색다른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훌륭한 방법이다. 카페나 식물원에서 천장에서 줄줄이 늘어진 식물을 보면 누구나 멋지다고 느끼지만, 막상 집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플랜트 행잉(매달이) DIY 방법과, 이를 좁은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려 한다.

 

플랜트 행잉 만들기 공중 식물 준비물과 간단한 방법

사람들이 플랜트 행잉이라고 하면 복잡할 것 같아 겁부터 내지만, 사실 준비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것은 가벼운 플라스틱 화분, 튼튼한 마크라메 줄(혹은 로프), 그리고 천장이나 벽에 고정할 후크(훅) 정도면 충분하다. 마크라메를 사서 화분을 감싸는 형태로 매달아도 좋고, 간단히 로프를 네 갈래로 묶어 화분을 안정적으로 감싼 뒤 매듭만 잘 지어도 멋진 행잉 플랜트가 된다.
천장이나 벽에는 피스로 고정되는 스크류 훅을 설치하면 가볍게 2~3kg 정도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화분은 물을 주고 나면 무게가 늘어나므로 처음부터 무거운 도자기 화분보다는 플라스틱이나 코코넛 바스켓처럼 가벼운 것을 추천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준비물만 조금 신경 써도 어렵지 않게 집에 작은 공중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매달이 공중식물 200% 활용하기

플랜트 행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닥을 전혀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으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룸이나 작은 거실이라면 창가 커튼봉 옆에 훅을 달아 행잉을 걸어보자. 아이비, 스킨답서스 같은 덩굴식물이 아래로 늘어지면 자연스럽게 창문 프레임이 초록으로 장식된다.
또 주방 싱크대 위나 복도 끝에도 행잉을 설치하면 밋밋한 공간이 훨씬 살아난다. 만약 천장에 여러 개를 걸 때는 높이를 다르게 해 계단처럼 연출하면 입체적인 느낌이 나서 좁은 공간도 훨씬 넓어 보인다. 사람들은 이런 작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마치 카페처럼 변한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작은 집에서 더 빛나는 플랜트 행잉

사람들은 식물을 키우고 싶어도 공간이 부족해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플랜트 행잉은 작은 집일수록 더 효과적인 가드닝 방법이다. 오늘이라도 마크라메나 간단한 로프를 준비해 작은 화분을 매달아 보자. 바닥에 두지 않아도 충분히 초록으로 공간을 가득 채울 수 있고, 사람들은 그 덕분에 훨씬 더 넓고 산뜻한 집에서 사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직접 만든 매달이는 더 큰 애착을 주며, 매일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볼 때 작은 뿌듯함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