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조경인테리어

카페처럼 꾸미는 우리 집 행잉플랜트(공중식물) 활용법

kymagnaterich 2025. 7. 3. 20:00

작은 집도 카페처럼 바꾸는 비밀

많은 사람들이 예쁜 카페를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천장에서 늘어지는 식물이라는 것을 느낀다. 은은한 커튼 사이로, 창가 위로 살짝 내려앉은 초록 덩굴들은 그 공간을 훨씬 여유롭고 감각적으로 만든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 집은 작아서 저런 건 못 해…” 하고 포기하기 쉽다. 사실 오히려 공간이 작을수록 바닥이 아닌 공중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천장과 벽을 활용해 식물을 매달아 두는 행잉플랜트(공중식물) 는 집을 카페처럼 만드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글에서는 행잉플랜트를 활용해 작은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구체적인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카페처럼 꾸미는 우리 집 행잉플랜트

어떤 식물이 좋을까? 행잉플랜트 추천 TOP 5

사람들이 흔히 천장에 식물을 매단다고 하면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사실 행잉플랜트는 작은 화분 하나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다.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식물은 스킨답서스다. 스킨답서스는 줄기가 부드럽게 늘어지며 어느 정도 길이가 자라도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하면 다시 새로 키울 수 있어 유지가 쉽다. 두 번째는 아이비로, 잎이 작고 촘촘하게 늘어져 어디에 걸어두어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세 번째로는 페퍼민트 같은 허브류도 좋다. 허브는 향까지 나서 부엌 창가에 매달면 요리할 때 상쾌함을 더한다. 네 번째는 틸란드시아(에어플랜트) 로, 흙 없이 공중에 그대로 걸어두기만 해도 자라며 관리가 매우 간단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필로덴드론 브라질 같은 덩굴식물로, 연두빛이 섞인 잎이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색감을 연출해준다. 사람들은 이런 식물들을 적절히 섞어 매달기만 해도 집이 훨씬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행잉플랜트 공중식물 배치와 관리의 작은 기술

많은 사람들은 식물을 공중에 매달면 물 주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사실 작은 화분을 사용하거나 코코넛 화분 같은 가벼운 소재를 쓰면 부담이 훨씬 적다. 물은 욕실에서 샤워기로 가볍게 주거나, 화분째로 내려서 물받이에 흠뻑 담갔다 꺼내두면 된다. 또 물빠짐이 좋은 흙을 쓰고, 흙 위에 마사토를 깔면 물 주기 후 흙이 흐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배치할 때는 창가나 커튼봉, 혹은 천장에 간단히 훅을 설치해 매다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여러 개를 같은 높이에 걸기보다 높낮이를 다르게 해 계단처럼 배치하면 훨씬 입체감 있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벽면에도 작은 브래킷을 달아 행잉플랜트를 걸면, 밋밋한 벽이 멋진 카페처럼 변신한다. 사람들은 이런 작은 디테일에서 공간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금세 깨닫게 된다.

 

우리 집도 카페처럼, 초록이 주는 작은 사치 공중 식물 행잉플랜트

사람들은 카페에 가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말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중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식물들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이다. 사실 집도 얼마든지 그렇게 만들 수 있다. 오늘이라도 작은 화분 하나를 천장에 매달아 보자. 스킨답서스든 아이비든, 줄기 하나가 아래로 살포시 흘러내리는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집이 훨씬 넓고 멋스러워졌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작은 초록이 만들어내는 사치를 망설이지 말고 즐겨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