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실내 식물 10가지
북유럽 인테리어와 식물이 잘 어울리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집을 꾸밀 때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북유럽 스타일을 선호한다. 밝은 화이트 톤의 벽과 원목 가구, 간결한 패브릭으로 구성된 이 스타일은 자연광과 조화를 이루며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북유럽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있다. 바로 초록 식물이다. 사람들이 자연과 최대한 가까이 살기 위해 발전시킨 북유럽 디자인은 실내에 식물을 들였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흰 벽과 나무 가구 사이에 놓인 초록 화분 하나만으로도 공간은 훨씬 생명력 있고 따뜻해진다. 이 글에서는 북유럽풍 집에 잘 어울리는 실내 식물 10가지를 소개하면서, 왜 그런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한다.
심플하지만 존재감 있는 식물 BEST 5
사람들은 북유럽 스타일의 집에는 잎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색감이 강한 식물보다는 단정하고 담백한 초록을 선호한다.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식물은 몬스테라다. 큰 구멍이 뚫린 독특한 잎이 공간에 적당한 포인트를 주면서도 컬러는 차분해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다. 두 번째는 산세베리아로, 곧게 뻗은 잎이 간결한 공간에 세련됨을 더해 준다.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 효과도 탁월해 북유럽 인테리어의 ‘웰빙’ 철학과 잘 맞는다.
세 번째는 올리브나무다. 잿빛이 살짝 도는 은은한 잎은 원목 가구, 린넨 커튼과 찰떡처럼 어울린다. 네 번째는 고무나무, 특히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피쿠스 엘라스티카 품종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드라세나 콤팩타는 깔끔하게 뻗은 잎이 미니멀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과하지 않다. 사람들은 이처럼 잎 모양과 컬러가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구조적인 식물을 선택하면 북유럽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좋다.
작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식물 BEST 5
북유럽 인테리어는 소품과 가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작은 공간이라면 과도하게 큰 식물보다 작고 세련된 식물을 배치하는 편이 좋다. 첫 번째로 스투키를 들 수 있다. 스투키는 깔끔하게 뻗은 실루엣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답답함 없이 세로로 시선을 유도한다.
두 번째는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중국돈나무)**로, 동그란 잎이 귀엽게 흩어져 북유럽풍 테이블이나 창가에 두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세 번째는 아이비다. 가볍게 늘어뜨리면 심심한 벽면이나 선반에 자연스러운 곡선을 더해준다. 네 번째는 칼랑코에로, 작지만 은은한 색의 꽃을 피워 북유럽 인테리어의 소박한 멋과 잘 어울린다. 다섯 번째는 로즈마리 같은 허브다. 허브는 북유럽 사람들이 즐겨 키우는 식물이기도 하며, 요리에 쓰거나 향으로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만든다. 이렇게 작은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북유럽 인테리어가 훨씬 따뜻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북유럽풍 집에는 자연이 꼭 필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하면 단순히 흰 벽과 나무 가구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짜 북유럽 인테리어는 자연과의 연결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초록 식물이 들어갔을 때 완성도가 훨씬 높아진다. 오늘 소개한 몬스테라, 산세베리아, 올리브나무처럼 존재감 있는 식물부터 필레아, 아이비 같은 작고 귀여운 식물까지 적절히 조합해 보자. 그러면 사람들은 집 안에서조차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작은 초록만으로도 공간이 얼마나 따뜻해지는지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